Ethereum 2.0 PoS 전환(feat. 채굴자 처형의 날)
이 포스팅은 채굴러 관점에서 쓴다.
서버맨도 소소한 채굴러였다.
개인 장비로는 카드 3장 정도 있었고
빠더와 함께하는 장비는 총 8리그 정도 구축했다(채굴기 1대를 Rig라고 표현함)
(내가 다 만듦 ㅡㅡ)



지금은 분해해서 다 정리했다.
팔기도 애매하다. 왜냐면
다 합해봐야 카드 20장? 정도 되는거고
이정도 소량 단위로는 매입해주는 사람도 없고
카드 종류도 다 다르며
한장씩 팔자니 귀찮아 죽겠다. 가격도 맘에 안들고
9월 15일은 나름 한국 시간으로 진행된
오후 6시 부터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계속적인 상황 파악에 몰입 했었다.
(뻑나면 바로 숏치고 튈려고)
https://www.google.com/search?q=ethereum+merge&hl=en
🔎 ethereum merge - Google Search
www.google.com
지금은 안 뜨는데
잉글리쉬 구글로 이더리움 머지 라고 치면
카운트 다운 상황까지 보여주고 그랬다.
대충 9시 경 쯤에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수수료가 저렴한 이더마인 사이트에서 last block view를 눌러보면
비콘체.인 으로 연결해주면서 마지막 etherum 1의 블록이 122일 전에 생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이더 2.0의 첫 번째 블록이며

비탈릭의 지갑 주소로 알고있는 계정으로
첫 보상이 들어갔다.
https://etherscan.io/address/0xeee27662c2b8eba3cd936a23f039f3189633e4c8
Address 0xeee27662c2b8eba3cd936a23f039f3189633e4c8 | Etherscan
The Address 0xeee27662c2b8eba3cd936a23f039f3189633e4c8 page allows users to view transactions, balances, token holdings and transfers of ERC-20, ERC-721 and ERC-1155 (NFT) tokens, and analytics.
etherscan.io
이날은 재밌었던게
POS 전환정도(Progress Rate)를 메트릭으로 나타내는 싸이트가 있었는데
즐겨찾기 링크가 어디갔는지 못찾겠고
제일 웃기다고 생각한건
이더리움 2.0 전환 기념
지금!! 이 지갑 주소로 이더를 넣으면 30분 뒤에 2배의 이더를 준다고 하는
사이트가 있었다.
이 사이트도 지금은 즐겨찾기 링크가 어디갔는지 도통 못찾겠는데
아무튼, 웃기는 짬뽕들이었다.
모든 이벤트는 항상 공식재단의 글을 먼저 확인하자.
https://ethereum.org/en/upgrades/
Home | ethereum.org
Ethereum is a global, decentralized platform for money and new kinds of applications. On Ethereum, you can write code that controls money, and build applications accessible anywhere in the world.
ethereum.org

비탈릭 : 이것으로 전세계 탄소 배출량 0.01%를 줄이게 되었습니다.
이더리움 2.0 전환은 이더리움 1.0을 낼 때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2017년에 한다 해놓고서 무려 5년간 계속 미루어 왔는데
사실 9월 15일에 이더리움2.0 전환 실패율은 냉정하게 0%라고 봐도 됐었다.
이 천재 친구가 이런걸 실패하게 계획할리도 없으며
이미 이더리움 테스트넷 4개 중에 3개를 전환 성공시켜놓고
메인넷을 건드린 것이라
거의 실패할 리가 없었다.
그럼 이걸 왜 한거냐?
이 과정에는 샤딩이니 사이드체인이, 비콘체인이 어쩌고 저쩌고를
설명할 필요없이 그냥
걍 사람 많아져서 혼잡하니까
도로 넓힌거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머지로 끝이 아니고
아직 써지 퍼지 등등
4Phase 정도가 더 남았다.
하지만 젤 중요한 머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제 채굴자 관점으로 보자.
이 사건은 이미 9월 15일 확정이라고 몇 개월 전부터
경고된 사항인데
결국 당일날 가서 채굴이 안되는 현상이 오니까
그제서야 너도 나도 글카를 다 팔아제끼는 현상이
안타까웠다.
(서버맨은 소량이라 팔기 귀찮아서 안 팔았을 뿐이다)
지금도 채굴 다XX라는 앱에 들어가서
단톡에 들어가면 하루종일 글카 판매 얘기만 하고있다.
또 저번에 설명한 이더 클래식처럼
이더 1.0의 PoW를 유지하려는 세력이
크게 중국세력과 유럽세력에 존재했는데
바이낸스는 이미 이러한 상황을 예견하고
9월15일 2주전에 공지로
ETHW에 대해선 상장하지 않겠다
라고 처음부터 못박았으나
FTX에서는 이더 2.0 전환 4시간만에
ETHW 중국세력을 상장시켜주기도 했었다.
채굴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만 가능하며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연산량이 너무 높아져서
GPU에 의한 채굴은 마이닝풀에서 껴주지 않는다.
오직 에이직(ASIC) (이거 아식으로 읽는거 아니다 제발 ㅡㅡ)
채굴만 허용시켜주기에 앤트마이너사의 에이직 채굴기를 사서 해야한다.
그래서 GPU로 채굴하는 방법이 거의 유일하게 이더리움이다.(이클은 보상이 이더에 비해 채산성이 낮다)
그럼 또 누구는 이렇게 말했을 수도 있다.
- 나도 채굴해봤는데 비코랑 이더말고도 다 채굴 되던데?

다양한 채굴 프로그램이 있겠지만
채굴한번 해봤다 하는 사람은
언마이너블 한번쯤은 사용해봤을 것이다.
구구절절 설명 필요 없이
비코, 이더를 제외한 채굴은
이더리움을 채굴해서 그걸 자동으로 변환하여
그만큼의 해당 코인을 reward해주는 개념이다.
그리고 이 언마이너블은 한번 설치하면
appdata 폴더에 상주하여서
몰래몰래 CPU와 GPU 자원을 갈취해 간다.
PoW의 마지막 희망
이더리움 클래식이 남아있지만
전세계 모든 이더리움 채굴러가
한번에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몰려서 난이도가 상승 했고
본인 이클 캐던 개인 장비가
3일에 0.1코인을 주었는데
9월 15일이 다가올수록 7일에 0.1코인 주더니
9월 15일 이후에는 40일 만에 0.1 코인 준다고 한다.
(전기가 무료라면 켜놓으면 되겠지만 그냥 접어야 했었다.)

9월 16일 이후 paid 목록은
0.1도 안남은 코인을 이더마인 사이트가 알아서 지불해 준 것이다.(지들도 털고 치울려고)
원래 그전까지는 최소 지불 금액은 0.1 이상 모아야 지불 해줬었다
지금(1월 15일) Aleo라는 코인이 채굴러에게 한줄기 희망이라 하는데
상장도 안되어있는 테스트넷 채굴에 희망을 거는 거 보면....
역시 투자는 돈 많은 사람만 하는 건가 보다..
정리하자면 GPU에 의한 채굴은 완전히 끝났다고 보면 된다.

채굴은 이제 에이직으로만 해야 채산성이 있으며
앞으로도 PoS든 PoW든 채굴(Reward)같은 경우는 돈 있는 자만 할 수 있다.
이더리움 2.0 경우 32개를 스테이킹하면 밸리데이터 자격이 생기는데
슬래싱(Slashing)이라는 현상이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검증자가 검증하다가 다수에 의해 자신의 검증이 OUT되면
자신은 올바른 검증을 하지 않은 죄로(?ㅅㅂ?)
스테이킹한 이더 몇개를 소각당하게 된다(슬래싱)
이러한 슬래싱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누누히 코인러들에게 말씀드리는 사항이지만
본인이 공부한거 보다 조금만 더 공부해보고 그후에 판단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혹시 L2 레이어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을까?

폴리곤, 오미세고, 신세틱스 등등..
얘내들은 이더 1.0을 위해 존재하던 애들인데
이제 2.0이 된 상황에서는 무슨 역할을 할까?
는 다음 포스팅에 폴리곤(구 MATIC)대해서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