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험과 내 지식 기반임
퀘이사존 채널에서 항상 하는 말을 먼저 쓰고 시작한다.
"반박시! 여러분 말이 맞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자칭 서버맨(?)은 무슨 툴을 쓰나..?
사용하는 최애순으로 먼저 결론부터 적고 시작한다.
1. Hamachi
2. Chrome remote desktop
3. mstsc(RDP)
4. Teamviewer
5. VNC(Xrdp)
먼저 본인 처럼 위의 5가지를 모두 쓰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아마 나처럼
'24시간 온라인 증후군'일 것이다.(그냥 내가 만든 병 이름임)
이 병에 걸리면 서버가 단 1개라도 꺼지면 급격한 공황장애가 오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메일과 카톡(또는 사내 메신져)을 계속 들여다보며 사장이 분노했는지부터 확인한다. 부디 여러분은 서버 다루는 일을 하지 않으시길..
앞선 포스팅에서 서버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떠한 기계도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문제는...
'서버'가 될 녀석들은 앞으로 죽을 때까지(전원이 차단되는 그 순간까지, 혹은 비멤 반도체의 트랜지스터가 터질 때까지)
24시간 켜져 있어야할 평생 중노동 무기징역 노예형에 처해지는 것이다!! 크핫핫..;
근데 더불어 서버관리자(이하 서버맨)은 그 노예가 죽었는지 항시 체크를 해야한다!!(왜 나에게 의무가..)
이제 서버와 서버맨 모두 피곤하고 고된 임무를 맡게 되었다(사실 기계는 고통을 느끼지않ㅇ).
여기서 서버맨에게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1. 소켓 통신 기반의 자체 모니터링 프로그램 등을 작성하여 Alert 형식으로 서버의 이상유무를 판단.
2. 틈틈히 접속하여서 실시간 수동 체크
당연히 아무리 노후한 회사라도 1번의 프로그램을 그 회사의 선대 서버 호카게(장인)님께서 분명히 만들어놓고 쓰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그 프로그램이 어떻게 동작하고 무슨 방식으로 Alert를 전달해주고 그 회사의 프로세스는 어떠한지에 따라
분명히 똑똑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즉, 나의 지도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넌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을 믿냐?' 라는 말씀을 하셨다.(참고로 SE 전공이신..)
프로그램에 기반하여서 Alert를 받고, 그거만 대응했다. 분명히 문제될 소지는 없어보이지만 1번 방법만 믿고 서버를 관리한다면 만약 Alert가 안오고 대응시간이 매우 늦어져서 ...그것이 ...? ..이렇게 되고?.... 저렇....... 글을 쓰다가 소름이 돋아서
1번의 내용은 생략한다. 어차피 이 포스트에서 다룰 내용은 2번이다.
2번의 방법은 사실 명백하게 의심할 여지 없이 미친짓이다. 본인이 전 회사에서 관리해야할 서버의 개수는 클라우드 서버까지 합해서 95대 이다. 이것을 수동으로 접속해서 확인하면 10초당 1개씩 접속해서 로그를 보는 신기에 가까운 재주가 있다 한들, 95대면 1싸이클 검토하는데 950초(15.8분)이다.
2번의 방법은 1번 방법을 메인으로 사용하되 안전한 확인을 위해 부수적으로 곁들이는 방법이고
본인처럼 하드웨어를 모으는 취미가 있어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컴퓨터의 개수만 10개 가량 정도되는 희한한(?) 사람이 쓰는 방법이다.
하지만 분명히 잘 쓰면 아주 실생활에 유용한 것이라고 본인은 굳게 믿고 있다. 그래서 자신있게 소개한다.
1. 하마치(Hamachi) |
"아 나 이거 봤어 ㅋㅋ 이거 마크할때 쓰는거아님?ㅋㅋㅋ"
맞음. 하지만 주 용도가 게임 플레이 도구로 변해버린 것이지 진짜 이 프로그램의 정체는 손쉬운 개인 VPN 형성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요새는 VPN이란 용어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자칭 서버맨은 시대가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네트워크나 서버 다루는 사람을 제하면 그렇게 많지 않다... 물어봐도 대충 안다.
당연히 여기서도 대충 알려줄 것이다. 여기선 프로그램 소개하고 딥한 내용은 네트워크 띠오리 탭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일단 이 LogMeIn 이라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이 하마치는 더이상 프로그램이 업데이트 되지 않는다. 즉 이 회사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버린듯 하다. 마지막 보안 패치가 거의 5년전인거 같고, 제일 중요한 2020년부터 프로세서 계의 게임체인저라고 불리는 arm 기반의 M1 아키텍쳐 OS에 대한 지원이 없고 앞으로도 절대 없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의 대안 프로그램으로는 제로티어가 지금 가장 핫하다.
웬만한 SBC까지 다 지원하며 아키텍쳐와 OS 상관 없이 거의 풀 플랫폼으로 지원되어서, 하마치보다 상상상상위호환의 프로그램이고 거의 동등한 수준의 무료이지만,
필자는 아직 그냥 하마치를 쓰고 있다. 누구나 친숙함과 익숙함을 벗어나기가 어려운 것 같다. 하마치가 크게 느리거나 큰 이상이 없어서 굳이 새 프로그램을 쓸 생각이 없었다.
- 아니 그러니까 하마치가 뭐하는거냐고 !!!!
ㅈㅅ.. 결론적으로 이 하마치를 사용하면 해당 노드가 Online 상태인지 쉽게 알 수 있고, 5개까지 한 네트워크에 무료로 평생 24시간 365일 사용가능이기에 5개 노드를 한 네트워크로 묶어서 사용 할 수 있다.
'VPN'에 대한 개념이나 '한 네트워크로 묶는다' 라는 네트워크적인 개념은 나중에 자세히 다루겠다. 아무튼 이 프로그램을 쓰면 한 네트워크에 묶이는 효과를 얻기 때문에 친구들과 마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또는 VPN으로 묶여 있기에 특정 노드에 대해 라우터 방화벽을 거치지 않고 직접적인 포트 접근이 가능하다. 본인이 하마치를 쓰는 이유가 바로 이 문장 때문인데, 이 문장은 이해 못하면 그냥 넘어가자. 다음에 설명
필자는 사진과 같이 HD_W10을 제외한 2개의 컴터가 더 켜져 있어야한다. 나머지 한개는 개인 노트북
윈도우 실행시 자동으로 켜져서 창이 올라오기 때문에 초록색 2개를 보면
2. Chrome remote Desktop |
컴퓨터에 원격 접속하는 툴이다.
크롬 확장프로그램으로 설치하여서 굉장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핸드폰으로도 앱을 설치하여 원격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예를들어, 집에 컴퓨터를 켜놓고 왔다. 그리고 그 컴퓨터는 CRD(크롬리모트데스크톱)이 설치되어있다.
근데 갑자기 상사A가 나보고 무슨 파일을 보내달란다. 그 파일은 내 컴터에 있는데 내 폰엔없고?
근데 나는 지금 지하철 타고 회사가는 중이다. 당장 1분안에 보내란다 (ㅆ...)
그럼 이제 핸드폰으로 CRD앱을 키고 내 컴퓨터에 접속해 원격으로 pc카톡을 키고 그 파일을 던져주고 다시 졸면서 출근하면 된다.
- 아니 그럼 컴퓨터를 맨날 켜놓으란 말이냐?
아니다. 일단 원격 접속 프로그램을 워따 써먹는지를 예시를 든 것 뿐이다.
실제로 본인 같은 경우는 집에 컴퓨터는 꺼놓고 출근하는데, 집에 컴퓨터에만 있는 파일을 전송해줘야 할 때,
WOL(Wake On LAN) 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원격으로 컴퓨터를 키고, CRD로 접속을 해서 원하는 파일을 다룰 수 있다.
WOL도 나중에 설명한다. 궁금하면 구글형님에게 물어보면 바로바로 알려주신다.
CRD도 해당 노드가 On인지 Offline인지 손쉽게 체크가 가능하다.
이렇게 서버가 다 꺼지면 나는
전기가 꺼졌나? 인터넷이 끊겼나? 고양이가 와서 전선을 갉아먹었나? 태풍이 불었나? 도둑이 와서 훔쳐갔나?
누가 컴터 새로 사주나 ?
구글 계정 별로 머신들을 관리할 수 있어서 본인은 3개의 구글 계정을 통해 위치별로, 사용별로 노드를 구성하고 있다. 왼쪽 상단에 보이는 석삼자를 눌러서 다른 계정으로 전환하여 다른 계정에 등록된 CRD node 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접속할 수 있다. 하마치와의 차이점은 이것은 원격 접속 프로그램 툴이지 VPN을 구성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한 네트워크에 묶이는 것이 아니다. 구글이라는 좋은 대행서버를 통해 자신들의 컴퓨터를 원격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경유지 같은 것이다.
포스트가 너무 길어져서 한 번에 5개를 다루기는 어려울 것 같다.
PART 1,2로 나누어서 5개를 다루면서 각 프로그램들의 사용 이유, 장단점을 소개해보겠다
결론 : 다음 포스트에서 다룰 총 5개까지의 모든 프로그램들을 합쳐도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Chrome Remote Desktop' 하나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WOL).
결과적으로 일반적인 사람들이(컴공 전공일지라도) 나처럼 과도한 숫자의 노드를 가지고 있지는 않을테니까..
그림은 구글에서 무단으로 퍼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 발생 시 댓글 남겨주시면 바로 내리도록하겠습니다.
지금이야 편하게 크롤링해서 쓰지만 앞으로 네트워크 이론설명을 하는 포스팅을 한다면 직접 그림을 그리도록 할 것입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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